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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한국현대단편소설

이상의 단편소설이다. 전반적으로 소설은 무력한 주인공의 생활과 심리를 그리고 있다. 매춘부 아내를 둔 주인공의 몽롱한 일상과 무기력감, 그리고 각성까지. 주인공은 매일 혼자 방에서 그만의 자폐적 활동을 반복한다. 거기에는 아내가 준 수면제 아달린이 있다. 무엇하나 인간답다거나 주체적이라고 볼 수 있는 행동을 하지 못하는 주인공은 조금씩 의식의 변화를 겪는다. 그리고 마지막 한 백화점 빌딩 옥상에 올라 ‘다시 한번 날아 보자’고 다짐하고, 군중 속으로 들어간다. 어디로 발걸음을 향해야 할지는 모른 채.
이상의 단편소설이다.
전반적으로 소설은 무력한 주인공의 생활과 심리를 그리고 있다.
매춘부 아내를 둔 주인공의 몽롱한 일상과 무기력감, 그리고 각성까지.
주인공은 매일 혼자 방에서 그만의 자폐적 활동을 반복한다. 거기에는 아내가 준 수면제 아달린이 있다. 무엇하나 인간답다거나 주체적이라고 볼 수 있는 행동을 하지 못하는 주인공은 조금씩 의식의 변화를 겪는다. 그리고 마지막 한 백화점 빌딩 옥상에 올라 ‘다시 한번 날아 보자’고 다짐하고, 군중 속으로 들어간다. 어디로 발걸음을 향해야 할지는 모른 채.
이상 (1910-1937)

1910년 9월 23일 출생하여 1937년 4월 17일 사망했다. 26년 7개월의 생애 동안 2,000여 점의 시, 소설, 수필을 써낸 다작가이다.

어려운 집안 사정으로 인해, 이상은 어려서부터 백부의 집으로 입양되어 백모에게 구박과 무시를 받으며 성장했다. 백부 역시 이상을 엄격하게 대했으며 백부의 뜻을 따라 이상은 건축과를 졸업하여 조선총독부에서 건축기사가 되었다.

본명은 ‘김해경(金海卿)’이나 필명이자 아호인 ‘이상(李箱)’으로 우리에게 알려져 있다. 이상이 건축기사로 일했을 당시 공사장 인부들이 이상의 성을 잘못 알고 ’이 씨’라는 뜻의 일본어인 ’이상’으로 부르면서 이상이라는 이름을 쓰게 되었다는 설이 흔히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근래 연구된 바에 의하면 이상은 이미 학창 시절부터 ’이상’이라는 필명을 썼다고 한다.

1930년, 잡지 조선(朝鮮)에 장편 소설 '12월 12일'을 연재하며 문학계에 데뷔했다.

1933년, 건강상의 이유로 건축기사를 그만두고 황해도 배천온천으로 가 요양을 했다. 그 후 서울에 돌아와 몇 차례 다방을 개업했지만, 경영난을 겪다 모두 폐업하고 말았다.

1936년, 변동 림과 혼인신고 없이 결혼하였다. 그러나 이상은 전부터 앓던 폐결핵 증세가 점점 심해져 신혼생활 4개월 만에 혼자 일본 동경으로 요양을 하러 갔다. 이상은 동경 생활에 적응하지 못했고 ’말을 듣지 않는 조선인’이라는 명목으로 체포되어 경찰서 구금 생활을 겪게 되면서 건강이 손쓸 수 없을 정도로 악화하였다.

결국, 1937년 4월 17일, 동경의 제국대학 부속병원에서 ’멜론이 먹고 싶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남기고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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